알립니다

<작은책> 2022년 11월호가 나왔습니다.

월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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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_ 박소영

 

엮은이의 글

 

벌써 11월입니다. 다음 달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모르겠어요. 이번 마감은 여느 때보다 몸과 맘이 더 바빴습니다. 새해 새 꼭지를 기획하고, 틈틈이 사람을 만나고, 강의를 하고, 강연도 듣고, 집회에도 참석하고요. 일단 사람을 많이 만나야 독자도 필자도 구할 수 있을 테니 여기저기 바쁘게 찾아다녔습니다.

블로그나 SNS에는 글 잘 쓰는 분들이 넘쳐나는데 <작은책>에 딱 맞는 필자를 찾기가 쉽지 않네요. 새해엔 독자님들께 어떤 필자의 글을 만나게 해 드려야 하나 고민이 많아요. 제가 한 번 맺은 인연은 길게, 오래 가야 성이 차는지라 신중하게 알아보고 있어요.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작은책>은 독자님들과 함께 만드는 책입니다. 같이 읽고 싶은 분의 글이나 추천하는 필자가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세요. 독자님들이 직접 글을 써 주시면 더욱더 좋겠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꾸리는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에 글이 모이고 있어요. 지난해보다는 응모 글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내 주신 글 한 편 한 편 고맙게 읽고, 그 중에 뽑힌 글은 <작은책>에 실어 값진 민중사의 기록으로 남기겠습니다.

독자님들께 고마운 마음 전하며 <작은책> 창간 20주년에 윤구병 선생이 쓰신 글 일부를 옮깁니다.

아마 뒷사람들은 이분들이 쓴 글을 서중석이나 한홍구 같은 이 시대 가장 뛰어난 현대 역사학자들이 쓴 책보다 훨씬 더 소중한 1차 자료로 여기리라.”

 

20221018

유이분 올림

 

 

목차  

4 작은책 작은 만남

노조가 나를 따라왔다_ 차헌호 안건모

22 엮은이의 글

 

살아가는 이야기

28 환자한테 맞았다 박연화

32 새롭게 만들어 낼 마니또 이야기 최한솔

36 나는 집이 네 채 있다 박은경

40 우리의 가을 하리타

44 길냥이 이야기

길냥이의 운 강명효

48 책으로 살다

청계천의 마지막 만찬 안미선

52 살아온 이야기(11)

배가 고프면 더 서러워 신혜진

59 같이 밥 먹을래요?

마석의 푸른 공중전화 부스 이수경

63 나는야 뉴욕의 무료 변호사

덜어 내고 비우고 없애기 남수경

67 밥상 위의 보약

집밥 타령 그만 듣고 싶어요 권해진

71 요즘 중딩 교실 이야기

MBTI의 진실을 알려 드림 안정선

76 제소라의 아는 여자

가을에 만난 사람 제소라

80 양유정의 책약방

똑같이 할 수 없어도 괜찮아 양유정

84 이동수 만화

 

일터 이야기

일터에서 온 소식

88 가스 점검 나왔습니다 정진화

92 그날 헬기는 무엇을 실어 날랐나 이창근

98 당신의 지금 모습은 공정합니까? 안현민

104 작은책 산재 상담소

잊지 말아야 할 이름, 박선욱 간호사 권동희

 

세상 보기

108 낮은 곳, 낮은 자리로

파리에 가서 택시 운전이나 해라 홍세화

112 공공의료 이야기

누구나 건강할 권리 문정주

116 생태 이야기 깨끗해진 하늘이 걱정인 이유 박병상

122 윤구병의 쓴소리 냄새 나는 이야기 윤구병

126 작은책 법률 상담소

가정 밖위기 청소년과 변호사의 역할 신유정

 

쉬엄쉬엄 가요

130 그림으로 보는 쿠바 역사 기행

트리니다드와 세 동무박준성

136 김명희의 문학 기행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태어난 곳, 베츨라 김명희

141 독립영화 이야기 슬픔이 슬픔을 위로하는 순간 류미례

146 새로 나온 책

150 지난 호를 읽고

152 작은책을 함께 나누는 분들

154 편집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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