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책> 2022년 8월호가 나왔습니다.
월간 작은책
view : 241
표지 그림_ 박소영
엮은이의 글
15년 이상 지낸 정든 사무실을 옮겼어요. 2년여 뒤 새로 지은 건물에 다시 돌아갈 수 있으리란 희망으로 씩씩하게 뚜벅뚜벅 나왔어요. 태복빌딩에서 하는 마지막 글쓰기 모임 날, 많은 독자님들이 오셔서 아쉬움과 추억을 함께 나눴습니다.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모두 옥상에 나가 <작은책> 깃발을 들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복고 감성 충만한 사진을 보며 맘이 뭉클해졌어요. 언젠가 또 이 순간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날이 오겠지요.
이번 호를 끝으로 ‘노가다꾼으로 살아가기’ 연재를 마칩니다. 그동안 재밌고 생생한 글로 감동을 주신 송주홍 작가님, 고맙습니다. 앞으로 세상보기 꼭지에 ‘윤구병의 쓴소리’ 연재를 시작합니다. <작은책>은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입니다. 독자님들의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 <작은책>과 함께해 주세요. 늘 고맙습니다.
차례
4 작은책이 만난 사람
사드 뽑고 평화 심자_
김천촛불시민과 소성리 사람들 안건모
26 엮은이의 글
살아가는 이야기
29 근로계약서? 동생, 그렇게 안 봤는데 박형민
33 소성리 봉정 할배의 마지막 소원 성미선
37 현수막, 시민의 시장에게 아부하는 꼴 박지호
41 한쪽 발로 이렇게, 바닥을 밀어요! 하리타
47 책으로 살다
우리는 친구가 되지는 못했다 안미선
51 살아온 이야기(8)
난 엄마 부끄러운 적 한 번도 없었어 신혜진
57 같이 밥 먹을래요?
연극 <산재일기>와 청계천의 비 이수경
61 노가다꾼으로 살아가기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다 송주홍
65 나는야 뉴욕의 무료 변호사
괜찮아, 더 멋진 일이 기다릴 거야 남수경
69 밥상 위의 보약
제피와 추어탕 권해진
73 요즘 중딩 교실 이야기
내가 모둠활동을 하는 이유 안정선
78 제소라의 아는 여자
아름다운 쓰레기가 예술일까? 제소라
82 양유정의 책약방
마음 깊숙한 곳의 이야기 양유정
일터 이야기
일터에서 온 소식
86 20년 용접사가 철창 안에 들어간 이유 이김춘택
92 파업하면 티오가 늘어나는 거야 조다산
98 작은책 노동 상담소
산재로 만난 인연, 어르신의 자식 사랑 권동희
102 김성희 만화 도시수렵채집자의 일의 발견(8)
세상 보기
104 낮은 곳, 나의 자리로
잡초를 없앨 수는 없지만 뽑을 수는 있다 홍세화
108 공공의료 이야기
공공병원이 필수의료에 집중하려면 문정주
114 생태 이야기 미래세대에 어떤 내일을 전할까 박병상
120 윤구병의 쓴소리 윤석열의 허수아비 춤 윤구병
124 작은책 법률 상담소
사람에게 얼마만큼의 노동이 필요한가 전다운
쉬엄쉬엄 가요
130 그림으로 보는 쿠바 역사 기행
시가의 고장 비날레스 박준성
136 김명희의 문학 기행
더블린 사람들 김명희
141 독립영화 이야기 지나온 길에 핀 꽃을 잊지 않으리 류미례
146 새로 나온 책
150 지난 호를 읽고
152 〈작은책〉을 함께 나누는 분들
154 편집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