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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투고

두근두근 작은책!!

조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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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에 사는 작은책 애독자입니다. 작은책을 정기 구독하기 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안건모님의 버스 일터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 읽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아예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를 사서 읽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책에 사인 좀 받으려고 고이 모셔놓고 있습니다.) 아무튼 작은책을 알게 된 이후로는 일반적인 소설책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대신에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눈이 가고 귀 기울여집니다.

 정기 구독을 시작 하고 부터는 작은책의 여러 이야기 중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 살아가는 이야기 중에서도 자주 글을 쓰시는 박미경님의 이야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박미경님의 직장 이야기를 읽을 때면 꼭 제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아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작은책이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박미경님의 글이 있는지 확인하고 박미경님의 글부터 먼저 읽고 전체를 다 읽습니다. 그런데 이번 11월호에는 박미경님의 글이 없어서 조금 실망을 했습니다. 2년 가까이 구독하면서 읽을 줄만 알았지 쓸 줄 모르던 제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박미경님이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부담 느끼셔서 글을 쓰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살짝 걱정이 되네요. 그냥 박미경님의 글을 재미있게 읽고 공감하는 사람이 있음에 힘을 내셔서 더 많은 글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운영자 안건모입니다. 제가 쓴 책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고맙습니다. 거기다 사인까지 받으시려 한다니 쑥스럽습니다. 내일 모레 창원을 내려가는데 만나 뵈면 좋겠네요. 10시부터 3시까지 어린이책시민연대라는 단체에서 글쓰기 강연을 합니다. 장소는 경남 장애인종합복지관이구요. 그 강의가 끝나고 창원 글쓰기 모임을 다시 정비하기 위해 저녁때까지 창원에 머물 것 같군요. 2010-10-25 01:01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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