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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의 기도문 - 탕자의 기도

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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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제가 어두운 골짜기를 지날 때에 함께 해주소서. 아버지와 함께하려 노력하겠습니다.

아버지 제가 음욕을 밝히지 아니하고 이성을 사람으로 대하게 하소서. 정욕을 멀리 하겠습니다.

아버지 제가 고통받고 핍박받는 이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도록 해주소서.그들에게 아버지 나라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아버지 제가 재물과 영달을 쫓지 않도록 인도해주소서.그 둘과 아버지를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제가 사랑하는 이들과 일상을 나누고 그 사랑을 주변에게 베풀 수 있게 해주소서.사랑없는 일상은 공허합니다.

-아버지께 드리는 탕자의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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