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마당

독자 투고

오빠, 안녕

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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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아프고 죽기 전까지 내가 도움을 받은 책은 김현아 교수의 [죽음을 배우는 시간 병원에서 알려주지 않는 슬기롭게 죽는 법]이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지 않은 처절한 고통의 시간들을 오빠가 죽고 나서, 권혁란 님의 [엄마의 죽음은 처음이니까]를 읽으며 공감했다. 나는 오빠와 나의 시간을 기록하고 싶었다. 그래서 글을 적었다.

어느 정도 오빠와의 시간은 마무리가 됐다고 본다. 물론 오빠가 남긴 가족들로 인해 연속성을 가지겠지만, 나는 오빠를 깨끗하게 보내기로 했다. 오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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