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작은책> 2023년 2월호가 나왔습니다.

월간 작은책

view : 219

표지 그림_ 박소영

 

엮은이의 글

 


2월호를 조금 앞당겨서 냅니다. 설 연휴로 제작과 발송이 늦어질까 싶어 조금 서둘러 준비를 했습니다. 지난달에 책을 받지 못 하거나 늦게 받은 분들이 많았답니다. 우체국에 알아 봐도 무슨 까닭인지 확인할 길이 없었지요. 만약에 책을 못 받으시면 연락 주세요. 다시 보내 드리겠습니다.

 

지난 호를 읽은 독자님들이 생활글 공모전에서 뽑힌 글들이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공모전을 꾸린 보람이 있네요. 이번 호에는 공모전에 응모한 글 중에서 상을 받진 않았지만 진솔한 삶이 담긴 좋은 글을 몇 편 뽑아 실었습니다. 그리고 작은책과 이웃하는 단체 희망씨 ‘노동자나눔연대 공모전’ 수상작도 두 편 실었습니다. 

 

이번 호부터 새로 시작하는 꼭지가 있습니다. ‘지리산에서 보내는 편지’, ‘웹툰 작가로 살아가기’, ‘글쓰기 삶 쓰기’, ‘내가 만난 이주민’, ‘동아시아의 보이지 않는 저항자들’… 등 새 필진의 글이 다달이, 또는 격월로 실립니다. 다음 호에도 새로 꾸리는 꼭지가 또 있으니 잘 살펴봐 주세요.

 

이번에 ‘작은책이 만난 사람’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을 촉구하는 사람들’입니다. 한겨울 찬 아스팔트 바닥에 오체투지를 하며 “이대로 살 수는 없다! 진짜 사장이 책임지게 노조법 개정하라!”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세요. 이들의 이야기를 <작은책>에서 만나 보세요.

 

2023년 1월 15일

 

유이분 올림


 

목차

4    작은책이 만난 사람

    노동조합법 2·3조 개정하라!

    _ 오체투지를 하는 사람들     안건모

24    엮은이의 글

 

살아가는 이야기

26    엄마, 엄마, 이것 좀 봐 주세요     김봉화
31    직원이세요?     권현우
37    술자리에서 해고됐다     여은정
43    마르고 빈곤한 땅, 수단 옴두르만에서     정상훈
49    불편한 사람, 여유 있는 사람     하리타
53    지리산에서 보내는 편지
    방랑을 하면서 지리산에게 배웠어요     칩코
57    빌어먹을 세상에 사는 착한 사람들     하종강
62    마지막 수업     홍정수
68    ‘희망씨’ 덕분입니다     여민희
72    나를 바꾸어 준 희망씨     박채은
76    길냥이 이야기    
    사지 마세요! 길냥이를 입양하세요!     강명효
80    책으로 살다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는 곳     안미선
84    사진 이야기   도시의 유로지븨(юродивый)들     최인기
87    살아온 이야기(14)
    별을 사랑하는 너에게 나의 밤하늘을 보낸다     신혜진
93    웹툰 작가로 살아가기
    경력 단절 아줌마의 정신 줄 놓고 맺은 계약     노이정
97    로커의 술과 사람, 음악 이야기
    술이 좋아 술에 죽고, 술이 문제라 술을 금하고     김남수
101    글쓰기 삶 쓰기  BTS의 진이 입대했다     강정민
105    이야기가 있는 그림  아마추어를 위하여     제소라

 


일터 이야기

109    일터에서 온 소식
    아파트 가격에 가려진 유령 노동자     최우영
115    아나운서와 불가촉천민 사이     최태경
121    작은책 산재 상담소
    여기서 정년퇴직하는 것이 꿈일세     권동희

 

세상 보기

126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자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김혜진
132    내가 만난 이주민  2천 원이 큰돈인 줄 알았어요     팔매
136    동아시아의 보이지 않는 저항자들
    스물넷의 농민공 쉬리즈, 쇠로 만든 달을 삼키다     홍명교
141    작은책 노동 상담소
    노동시간 숫자 놀음은 이제 그만!      김유경
145    생태 이야기  미래세대의 생존을 외면하는 환경정책     박병상
151    작은책 법률 상담소
    재혼하면 유족연금을 못 받는다고?      전다운

 

쉬엄쉬엄 가요

156    역사를 담은 풍경  아름다워서 더 아픈 정방폭포     박준성
158    김명희의 문학 기행  베트남 문학으로 본 전쟁과 평화     김명희
164    독립영화 이야기  그래서 무슨 일 하세요?     류미례
170    새로 나온 책
174    작은책 독자입니다
176    지난 호를 읽고 
178    〈작은책〉을 함께 나누는 분들
180    편집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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