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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생활글 공모전 시상식 후기

월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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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24, 합정이동노동자쉼터에서 제2회 생활글 공모전 시상식을 했습니다.

 

 

시상식에는 총 12명 당선자 중 다섯 분이 참석하셨어요. 작은책상을 받은 김홍모 님은 꼭 참석하고 싶어하셨으나 제주 비행기가 폭설로 결항돼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시상식에 온 분들께는 작은책 유이분 대표님이 직접 상장과 보리국어바로쓰기사전을 수여하고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각자 수상 소감도 나누었습니다. (각 수상 소감은 1월호에 수상작과 함께 실려 있습니다.)

 

박애리 님(최우수상)은 광주에서 먼 걸음을 하셨습니다. 글쓰기 교실에서 지도 강사님이 권유해서 쓰게 됐다. 7개월간 글쓰기 교실에서는 짧은 글을 즉석에서 썼다. 초등학교 백일장 입선 외에 글쓰기로 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본래 피아노 강사다. 사회복지와 피아노 강사를 접목해서 어떻게 복지 혜택을 줄 수 있을지 궁리 중이다. 반값 이하 레슨비를 계획하고 있다. 환갑 나이에 글쓰기에 발 딛게 돼서 행복하고 신기하고 감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어야 님(우수상)디지털성폭력 사건과 피해자들의 실상을 세상에 많이 알리고 싶어서 글을 썼다. 피해자들이 회복할 때 힘을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조효진 님(우수상)5년 전 비정규직으로 일했던 경험을 썼다. 쓰면서 당시 생각이 나 눈물이 많이 났다.”며 소감을 밝히는 도중 또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어 1월호에 쓴 수상 수감을 읽었습니다.

 

김가은 님(장려상)20대 청년으로 구산동도서관마을 사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강연이 있을 때면 뒤에서 행사만 진행했다. 팀장님, 실장님이 공모전 내보라고 해서 쓰게 됐다. 들었던 생각은 이 세상에 뜻을 가지고 타인에게 도움주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용정 님(장려상)은 직장에 다니며 자녀 셋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첫째 자녀도 시상식에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소감으로 1월호에 쓴 수상 소감을 읽었습니다.

 

안미선 심사위원이 심사평을 읽어 주시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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