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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글쓰기모임 뒷이야기 및 다음 모임 안내

월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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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글쓰기모임은 休합정이동노동자쉼터에서 가졌습니다.

 

참석자(총 7명) : 이근제, 신영옥, 심영수, 김서영, 강정민, 안건모, 유이분, 정인열

 

이날은 오랜만에 이근제 전 글쓰기모임 회장님도 참석하셨어요. 지엠대우 노동자로 일하시다 정년퇴직한 후로는 건설현장에서 일하셔서 시간을 잘 못냈는데, 강정민 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시간을 일부러 내셨습니다.

 


글쓰기모임이 배출한 전태일문학상 수상자 세 사람 - 안건모(제 7회), 이근제(제 10회), 강정민(제 30회) -이 나란히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왼쪽부터 이근제, 강정민, 안건모.

 

 

모임에서 나온 글

 

<그깟 돈, 벌면 그만이지!>_ 심영수

 

글쓴이의 남편은 절약을 잘하고 절약 행위 자체를 뿌듯해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남편이 글쓴이의 씀씀이를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참아왔던 분노와 설움에 글쓴이가 일자리를 알아본다는 이야기입니다.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과 육아를 독박하는 평범한 여성들의 일상이 묻어나 독자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하는 글입니다.

남편의 절약 생활을 좀더 구체적으로 풀어 쓰고, 문맥에 어울리는 단어(ex: 흐뭇하다 vs  뿌듯하다) 선정 등을 고칠 점으로 꼽았습니다.

 

 

<쇼생크 탈출>_ 신영옥

<쇼생크 탈출> 영화평입니다. 영화 장면을 잘 묘사하면서도 적절히 정리도 잘 한 글입니다.

'비굴, 복종, 길들여짐에서 자유, 독립, 우정으로 탈출했다'는 마지막 문장은 키워드들을 잘 대비한 표현입니다.

고칠 점으로 영화를 보지 않은 독자를 더 배려해 배경 설명이 들어가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제목 미정_ 강정민


글쓴이는 한겨레 금요 섹션 <서울&>에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글은 작은책 글쓰기모임 회원인 최상천-최성희 부부를 인터뷰해서 실렸어요.

https://v.daum.net/v/20221117153301892

두번째 글로 세밀화 화가 강성주 씨를 인터뷰했는데, 먼저 우리 모임에서 초고를 읽었습니다.

글의 마지막 결론이 식상한 표현이라는 의견이 있어 고치기로 했는데, 어떻게 고쳐서 나올지 궁금하네요.

 

12월 서울글쓰기모임 안내(대면 모임)

 - 다음 모임은 언제?_ 12월 24일(토) 늦은 4시 (다달이 넷째주 토요일)
 - 어디서?_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인근 (장소 미정, 확정 후 공지 예정)
 - 글 발표하실 분들은 모임 전날까지 sbook@sbook.co.kr 메일로 원고 보내주세요.
 - 문의할 곳은?_ 작은책 독자사업부 정인열 부장(02-323-5391, 010-327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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