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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 2022년 4월호가 나왔습니다.

월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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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_ 박소영

 

차례

 

4 작은책 작은 만남 
살아남은 ‘피해자’_ 파란 바지 의인 김동수     나익수
20 엮은이의 글

 

살아가는 이야기
22 추워 디진다     김미르
26 37년 만에 복직한 김진숙     성미선
30 영세사업주를 힘들게 하는 것들     강수정
34 노는 여자라서 죄송합니다     박현주
38 힘없는 보통 사람들의 얼굴     하리타
44 책으로 살다 
면접에서 말하지 않는 것     안미선
48 살아온 이야기(4) 
좋은 사람과 짝 맺어 좋은 디로 가그라     신혜진
58 같이 밥 먹을래요? 
다섯 명이 나눠 먹은 사발면 하나     이수경
62 노가다꾼으로 살아가기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송주홍
68 나는야 뉴욕의 무료 변호사 
요리사가 되기로 한 변호사     남수경
73 밥상 위의 보약 
외할머니의 청국장     권해진
77 요즘 중딩 교실 이야기 
급식실 이야기     안정선
82 제소라의 아는 여자 
일하는 여자, 예술 하는 여자     제소라
86 양유정의 책약방 
코끼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양유정

 

일터 이야기 
일터에서 온 소식
90 우린 아직도…     임택환
98 우리 아빠는 예술가입니다     김도윤 
작은책 노동 상담소
104 계약기간 쪼개기가 뭡니꽈?     박공식


108 김성희 만화     도시수렵채집자의 일의 발견

 

세상 보기
110 낮은 곳, 나의 자리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홍세화
114 공공의료 이야기 
관청이 공공병원을 쥐락펴락     문정주
120 생태 이야기 
기후위기 시대의 최악은 전쟁     박병상
126 작은책 법률 상담소 
무늬만 프리랜서인 사람들     김예지

 

쉬엄쉬엄 가요
130 그림으로 보는 쿠바 역사 기행 
쿠바에서 만나는 헤밍웨이     박준성
136 김명희의 문학 기행 문학으로 따라가는 발칸반도     김명희
141 독립영화 이야기 잠깐 존재했던 고양이들의 천국     류미례
146 새로 나온 책
150 지난 호를 읽고 
152 〈작은책〉을 함께 나누는 분들
154 편집 뒷이야기 

 

엮은이의 글


코로나 일일확진자가 60만 명을 넘었다는 소식에 ‘밤새 안녕?’이란 인사가 절로 나오는 요즈음입니다. 안부 여쭙기가 무색하게 가슴 답답한 소식이 또 있네요. 대통령 당선자 윤석열이 당선 직후 내린 지시가 민생을 살피는 일이 아닌, “청와대 이전 티에프를 구성하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었다니, 앞으로 우리가 5년을 어떻게 견뎌 낼지 깝깝하기만 합니다. 
4월을 맞습니다. 4월엔 우리 민족이 겪은 하고많은 아픔이 있지요. 제주 43 사건부터 49 인민혁명당 사건, 419 혁명, 416 세월호 참사까지 억울하게 희생된 사람들의 수가 너무 많습니다. 
4월호 ‘작은책 작은 만남’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세월호 생존자 ‘파란 바지 의인’ 김동수 씨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부끄럽지만 김동수 씨를 만나고서야 세월호 생존자의 아픔을 헤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이들도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독자님들이 꼭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작은책〉이 우수콘텐츠 잡지로 선정되었습니다. 모두가 〈작은책〉을 아껴 주시는 독자님들 덕분입니다. 〈작은책〉을 처음 펴낼 때의 마음 잊지 않고, 일하는 사람과 서민들의 웃고 우는 삶을 오롯이 담아내도록 애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3월 18일

유이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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