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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 2022년 1월호가 나왔습니다.

월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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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_ 박소영

 

엮은이의 글


2022년 새해 첫 책을 냅니다. 1월호가 두툼합니다. 제1회 생활글 공모전 수상작 열두 편을 모두 실었습니다. 뽑히진 않았지만 좋은 글이 많아서 ‘살아가는 이야기’ 새 필진이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 글은 차차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호부터 일산 ‘행복한책방’ 책방지기 신혜진 님의 ‘살아온 이야기’가 연재됩니다. ‘살아온 이야기’를 가장 먼저 읽는 최정규 화백이 “첫 화부터 먹먹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삽화를 보내 주셨어요. 올 한 해 신혜진 님이 들려주실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만평과 만화를 그려 주신 이동수 화백의 뒤를 이어 김성희 만화가가 ‘도시수렵채집자’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지난해 11~12월호에 이 만화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를 두 차례에 걸쳐 실었습니다. 살펴봐 주세요. 

〈작은책〉 자문위원 박준성 선생님께서 두 차례 암과 싸우며 견뎌 낸 시간들, 그 과정에 취미로 그린 그림이 이제는 역사를 기억하고 남기는 작업으로 이어졌습니다. 항암을 마치고 6개월 뒤 다녀온 쿠바 역사 기행의 장면을 그림과 글로 소개하는 꼭지, 박준성의 ‘그림으로 보는 쿠바 역사 기행’. 장면을 오롯이 느끼고 싶은 마음에 지면을 컬러로 꾸몄습니다. 

독자님들, 다음 호에도 새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1년 12월 17일

유이분 올림

 

차례

4 작은책 작은 만남 
친절하게 말 걸기_대중음악 의견가 서정민갑     나익수
22 엮은이의 글

제1회 생활글 공모전 수상작
24 다수를 위한 일     김유진
29 기다림 속에 위로라는 비타민     정은경
35 누구 없소?     신명화
40 식당 종업원은 자영업자를 꿈꾸는가     이동수
46 엄마는 집에서 놀지 않았다     정혜선
52 아빠의 흰색 포터 트럭     고어야
56 60대에 맛본 편의점 아르바이트의 달콤씁쓸한 맛     박성숙
61 모녀 삼대     박현주
67 기부당하는 마음     이민호
72 이불 킥     이지은
77 이삿짐 싸던 날     정승권
82 긴 시간 일하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홍승희
87 생활글 공모전 심사평     안건모

 

살아가는 이야기
90 살아온 이야기(1) 
우리 막둥이 열여섯만 먹여 놓고… 가자     신혜진
96 독일에서 가족 만들기 
보물섬으로 은퇴한 소방관 할머니     하리타
100 노가다꾼으로 살아가기 
글쓰기가 노가다만 같았으면     송주홍
104 요즘 중딩 교실 이야기 
닥치고, 안아 주기     안정선
110 제소라의 아는 여자 
아는 여자의 새해맞이     제소라
114 김성희 만화 도시수렵채집자의 일의 발견

 

일터 이야기 
일터에서 온 소식
116 나는 대한민국 국적 외국인 노동자     김기선
122 여성, 일터, 화장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128 작은책 노동 상담소 
그날은 좀 쉬면 안 됩니까?     박공식

세상 보기
132 낮은 곳, 나의 자리로 
‘세금 폭탄’론에 부화뇌동하는 사람들     홍세화
136 공공의료 이야기 
희망은 공공의료에 있다     문정주
142 생태 이야기 파국 예고하는 인류세 증상     박병상
148 작은책 법률 상담소 
부당한 행정처분, 행정심판으로 구제받기     양성우

 

쉬엄쉬엄 가요
152 그림으로 보는 쿠바 역사 기행 
쿠바, 끌려온 흑인 노예들의 노동과 춤     박준성
156 독립영화 이야기 
늘 자리를 지키는 사람     류미례
160 새로 나온 책     편집부
164 지난 호를 읽고 
166 〈작은책〉을 함께 나누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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