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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 5월 서울 글쓰기 모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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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작은책 사무실에서 서울 글쓰기 모임을 하였습니다.


모두 열 다섯분이 모여 서로 글을 나누고 살아온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박영희님은 책사랑에 관한 글을, 김병수님은 회사 업무에서 겪게 되는 감정노동에 관한 글을, 김경애님은 투병생활을 도와주는 둘째언니와 생활하다 겪은 갈등과 화해에 관한 글을 써 오셨습니다. 글을 읽다 모두 먹먹하여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지요.

  

푸릇푸릇한 대학생의 생각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로빈 님은 토론동아리 활동을 하며 겪고 느낀 점을, 유이수님은 영화세미나 활동에서 만난 언니의 갑작스런 죽음을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고민한 글을 써 오셨습니다. 20대 청년들이 삶을 이렇게 깊게 들여다보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대견하단 생각을 했지요. 청년들 덕분에 앞으로 세상이 더 밝아지리라 기대해봅니다.


고현종님은 생활이야기를 시로 적어오셨어요. 아토피를 겪는 어린 딸아이를 씼기는 아버지의 마음을, 그토록 사랑하는 딸이 얄밉다가도 손가락 하트에 녹아내리는 아버지의 마음을 잘 묘사하셨어요. 덕분에 가슴이 뜨끈해지다가 즐겁게 웃을 수 있었답니다.


박영희님과 이근제님은 지난 시간 글을 수정해서 주셨어요. 더욱더 매끄러워진 글에 모두 만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글을 통해 삶을 보여주신 회원님들과 함께 읽으며 울고 웃었던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다음 글쓰기 모임에서도 뜨겁고 행복하고, 먹먹하다가도 용기를 낼 수 있는 여러분의 삶을 읽을 수 있길 기다려봅니다.


모두가 너무 즐거운 시간~

작은책의 미모담당, 미소천사 유이분 편집장님

작은책 식구들에게 너무나 필요한 선물, 고기불판을 직접 만들어다 주신 박영희 선생님. 감사해요~

모두 글을 나누고 글 속에 삶도 나누고. 열심히 읽고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고현종 선생님께 이달의 베스트 포토제닉상을 드리고 싶네요. ^^ 


 6월 글쓰기 모임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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