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다음달 글쓰기모임은 1월 21일입니다.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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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일 글쓰기모임이 연말이라 그런지 소박한 모임이 됐네요. 모두 열 분이 나오셨어요.

글도 몇 편 안 나왔어요.

언론은 쓰레기라는 칭찬- 안건모

삼성을 국유화하자 최성희

퇴원 후 강정민

이렇게 세 편이 나왔습니다.

<‘언론은 쓰레기라는 칭찬>은 경향신문 1220일자에 실린 글입니다. 그동안 박근혜를 칭송해하던 보수신문이 갑자기 국정농단을 밝히는 데 앞장서는 데 언론은 쓰레기라고 비판합니다. 보수언론이 왜 갑자기 심판자로 바뀐 걸까요? 제목은 박사모한테 늘 언론은 쓰레기라는 칭찬을 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썼습니다.

<퇴원 후>는 강정민 씨 어머니가 병원에서 퇴원한 뒤 요양병원에 보내야 할지 집으로 모셔야 할지, 집으로 모시면 누구 집으로 모셔야 할지 식구들끼리 갈등하는 내용입니다. 모두들 일하는 사람들이라 나이가 들면 아픈 부모님을 어떻게 해야 할지 참 어렵습니다. 더구나 치매 증상이 있는 분들은 집에서 모시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결국 부모님을 오빠가 친정으로 모시고 갔고 별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번쯤 생각해 볼 이야기였습니다.

삼성을 국유화하자는 최성희 씨가 남편과 같이 장하준 교수의 초청 강의를 듣고 쓴 소감입니다. 장하준 교수는 삼성이 독일과 같이 같은 노사의 공동경영, 공동결정권이나 스웨덴의 공공재단 같은 성격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글쓴이는 삼성이 국유화되고 이재용이 감옥을 가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합니다.

글이 많이 없어서 모임이 일찍 끝났습니다. 뒤풀이를 갔는데 이근제 전 회장님이 오셔서 같이 한잔했습니다. 이근제 전 회장님은 요즘 정년퇴직을 하고 더 바빠졌다네요. 2차에는 안미선 씨도 와서 커피집으로 갔습니다. 엄청 수다를 떨다가 사진도 찍었습니다. 작은책 1층에 있는 커피집에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이 있더군요.

다음 모임은 2017121일 토요일입니다. 28일이 추석 연휴라 부득이 한 주 당겼습니다. 새해는 또 새로운 마음으로 더 많은 분들이 오시겠지요. 기대하겠습니다.

 

    모두들 심각하죠? 와 보시면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걸 알죠.





2차 뒤풀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1980년대 사진관을 재현해 보자 하고 찍었어요. 비슷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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