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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후기

작은책 연재는 끝나도 실업극복희망일기는 계속됩니다~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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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작은책에서 '실업극복희망일기'라는 코너에 글을 쓰던 최문정입니다.

내년부터는 작은책에 글을 싣을 수 없게 되었어요.

그래서 작은책 독자들 덕에 많은 힘을 얻고 실업센터를 찾는 분들 또한 기운을 얻었는데

감사하단 말씀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활동하는 단체(부산실업극복지원센터) 100% 회원님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작은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글을 보셔서 알겠지만, 주로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나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거나 도움받지 못하는 분들이 오셔서 작은 문제라도 같이 해결해보고자 마음을 모아서 활동하고 있답니다.

 

두해 전에는 재정상황이 많이 어려워서 저 혼자 단체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활동하면서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서 <활똥가일기> 란 이름으로 글을 써서 실업센터 회원들과 나누게 되었던 거죠.

그 계기로 작은책에도 싣게 되었습니다. 참 운이 좋은 사람이죠^^

그 덕에 저라는 개인은 물론이고 실업센터 회원님들이나 실업센터를 방문하는 이웃들...

모두가 작은책 독자님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은 게 사실이랍니다.

 

남몰래 후원금을 전해 달라고 보내주시던 독자님,

나눔쌀독에 쌀을 써달라며 보내주신 독자님,

실업센터에 자원활동하고 싶다며 찾아오신 독자님,

실업센터 오시는 분들이랑 나눠읽으라며 작은책 정기구독을 신청해주시던 독자님...

말할 수 없이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변화를 시도하는 작은책에 더 따뜻하고 고마운 이웃들의 이야기가 많이 실리길 응원할게요.

그리고 저도 작은책 독자로서 자주 소식전하겠습니다.

 

또 하나, 비록 작은책 연재는 끝났지만

제가 실업센터에서 활동하는 동안은 <활똥가일기>를 계속 쓸 계획입니다.

혹시 <활똥가일기>를 계속 보고 싶으신 분께서는 pscenter@chol.com (실업센터 단체메일)로 성함이랑 이메일주소 정도를 알려주시면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작은책에 계시는 모든 분들과 독자님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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