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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시장 노동자 투쟁 함께해 주세요. 투쟁!

노동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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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일 부산 서면시장 노동자 투쟁! 울산에서 가봤습니다. 부산 서면시장 노동자 두 동지가 402일 동안 투쟁중이라 합니다. 안가보이 맴이 불편해서 오늘 마침 수요집회 한다해서 태화강역에서 동해선 타고 부전역에 내려 길 몰라 물어물어 전철 1호선 타고 서면역에 내려 두 노동자가 투쟁하는 번영회 사무실 앞 농성장으로 물어물어 찾아갔지요. 집회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18시부터 서면시장 큰 길가에서 시작했습니다. 연대투쟁에 나선 수십여 노동자들이 모였습니다. 손에손 만장기 들고 현수막 세우고 부산 일반노동조합 방송차량으로 투쟁가와 투쟁발언을 이어가며 30여분 진행후 1차선 도로 따라 행진후 집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저는 내일 새벽 출근해야해서 함께 뒷풀이 이야기도 나누고 싶었지만 서둘러 다시 울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집회때 멀지않은 곳에서 능글맞게 웃으며 집회를 노려보던 서면시장 번영회 간부들. 치가 떨렸습니다. 노무사 고용해서 노동조합 파괴하려고 안달난 사람들. 여성 노동자 남성 노동자 둘 다 해고했다가 새 임원 선출후 여성 노동자만 복직시킨 이유가 다 있었네요. 아무도 없을때 피말리는 부당노동행위. 노동조합은 둘만 있어도 만들수 있으니 노무사의 간악한 법기술 방식을 쓰고 있었습니다. 남자 노동자는 협박에 넘어갈거 같지 않으니 여성 노동자를 탓킷 삼은듯 보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노동조합 탈퇴시키려 악날하게 심리공작을 폈습니다. 너무 고달파 신경정신과 약까지 먹으며 투쟁하고 있었습니다. 전태일 노동열사 50주기 87년 7월 이후 노동자 대투쟁 35년이 되었고 민주노총 조합원수 120만이 되어가는 마당에 아직 70년대식 노동탄압 이라니 기가 막혔습니다. 저는 서면시장 번영회 노동자의 투쟁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뜻있는 노동자 동지들의 연대투쟁이 필요합니다. 시간되시는 노동자는 방문해 주세요. 용돈좀 아껴 투쟁기금 보내주세요. 물품 식품 지원 가능하면 보내주세요. 두 동지가 외롭지 않게 연대합시다. 연대합시다! 연대합시다! 두 동지의 요구사항이 쟁취 될 때 까지요. 부당해고 철회 원직복직! 체불임금 지급! 노동조합 인정 단체협상 체결! 이 3가지 입니다. 함께해주실거죠? *투쟁 후원금 보내실분. 국민은행 55240101686352 허진희 *투쟁지원 물품 보내실분.주소. 부산시 부산진구 서면로 56 부전동 서면시장 4층. 부산지역 일반노동조합 서면시장번영회 지회 김태경 지회장. 010-5512-4630 https://youtu.be/nI1nChQpHKw ☆노동자계급 해방사회가 될때까지 투쟁!

  • 월간 안녕하세요 변창기 독자님. <작은책>입니다.
    서면번영회지회에 <작은책>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연대할 곳 소식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시간 쪼개어 투쟁 현장 다니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실천하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고 박수를 보냅니다. ^_^
    2022-06-13 15:50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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