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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글쓰기 모임 뒷이야기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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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 1월 모임은 설날 때문에 한 주 앞당겨 했습니다. 정인열, 유이분, 박영희 노청한, 이진원, 민태희, 최수영, 이재숙, 김서영, 저 안건모까지 모두 열 분이 참석했어요. 설날 명절 전이라 회원들이 많이 안 왔네요. 글은 모두 네 편이 나왔습니다.

박영희 님은 책 마르타의 일(박서련, 한겨레출판사) 서평을 써 오셨습니다. sns셀럽이었던 여성이 sns에서 괴롭힘을 당하다 결국엔 죽음에 이른다는 내용인데 반전이 있습니다. 서평에는 쓰지 않았지만 결국 못 참고 말로 다 설명하네요. 그래도 책을 사 보고 싶을 정도로 글을 잘 썼습니다.

이진원 씨는 나는 작은책으로 간다는 글을 썼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워 못 쓰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문장은 좋습니다.

오늘 처음 나오신 민태희 님은 전에 써 둔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은 소감문을 내놓았습니다. 은평구로 직장을 옮기고 처음 간 곳이 구산동도서관마을이었습니다. 영화읽기 모임에 가입한 뒤에 처음 그리스인 조르바영화를 본 뒤에 책을 읽었는데 이해가 쉽고 재미있었답니다.

이재숙 님도 전에 써 둔 글을 내놓았습니다. 친구한테 보내는 편지였는데 무너져가는 고향마을의 모습을 보여주는 글이었습니다. 모두 공감하는 내용이었어요.

오늘은 글도 많지 않고 짧아서 금방 끝났습니다. 모두 육향이라는 밥집으로 뒤풀이!

다음 모임은 역시 넷째 주 토요일입니다. 2224시입니다. 2시엔 책 읽고 수다떨기 모임이 있어요. 다음 모임에 읽을 책은 어느 독일인의 삶(브룬힐데 폼젤· 토레 D. 한젠 엮음, 박종대 옮김, 열린책들)입니다. 브룬힐데 폼젤은 독일 나치 시대 선전부 장관 요제프 괴벨스의 전직 비서였습니다. 책을 읽어보시면 는 그 시절이었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하고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참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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