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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 6월 25일 글쓰기 모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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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저기 글쓰기 강좌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개 네 번 강좌에 20만 원은 훌쩍 넘고 어떤 강좌는 48만 원씩이나 합니다.

그런 강좌라도 듣고 나서 글을 쓸 수 있다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겠지만 실제로 글을 쓰려고 하면 막막합니다. 본전 생각이 간절히 나겠지요.

작은책 글쓰기 모임은 강좌가 아닙니다. 자기가 써 온 글을 합평하면서 고쳐 보는 모임입니다. 써 오기만 하면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는 사람으로 짠 변신합니다. 수강료는 비쌉니다. 뒤풀이 값으로 무려 5천 원, 조금 여유가 있는 분은 술값으로 5천 원 더 내 주시면 고맙죠.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내지 않아도 됩니다. 직업을 못 찾아 백수로 계신 분은 완전 무료입니다.(지금 이 야만의 자본주의 시대에 백수는 돈을 안 내도 당당해질 필요가 있어요.) 비정규직은 5천 원, 정규직은 1만 원, 흠~~ 대기업에 다닌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2만 원입니다.(뭐 난 대기업에 다니지만 만 원만 낼래 하는 사람은 그거만 내시면 됩니다.)

작은책 글쓰기 모임. 역사 깊고 내용 알차고 재미가 있는 모임입니다. 땡기지 않으십니까?  

(참고로 2시에 오시면 기타도 칠 수 있습니다. 뭐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지만 띵가띵가 치고 있으면 옆에서 참견하고 알려 주는 사람도 가끔 있어요. 요즘은 작은책 내부 일꾼들만 치고 있지만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 기타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됩니다. 작은책에 기타가 마않아요. 골라 잡아 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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